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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 안분편(安分篇)

1.景行錄에 云 知足可樂이오 務貪則憂이니라
(경행록에 운 지족가락이오 무탐즉우이니라)
☞ 경행록에 이르기를 만족함을 알면 가히 즐겁고 탐하는 데에 힘쓰면 곧 근심이다.
2. 知足者는 貧賤亦樂이오 不知足者는 富貴亦憂이니라
(지족자는 빈천역락이오 부지족자는 부귀역우이니라)
☞ 만족함을 아는 자는 가난하고 천해도 또한 즐겁고 만족함을 알지 못하는 자는 부하고 귀해도 또한 근심이다.
3. 濫想은 徒傷神이오 妄動은 反致禍이니라
(남상은 도상신이오 망동은 반치화이니라)
☞ 넘치는 생각은 쓸데없이 정신을 상하고 망령된 행동은 도리어 재앙이 이른다.
4. 知足常足이면 終身不辱하고 知止常止면 終身無恥이니라
(지족상족이면 종신불욕하고 지지상지면 종신무치이니라)
☞ 만족함을 알고 항상 만족하면 몸을 마치도록 욕되지 아니하고 그칠 줄 알고 항상 그치면 몸을 마치도록 부끄러움이 없다.
5. 書 에 曰 滿 招 損 하고 謙 受 益 이니라
(서 에 왈 만 초 손 하고 겸 수 익 이니라)
☞ 서경에 말하기를 가득하면 손해를 부르고 겸손하면 이익을 받는다.
6, 安分吟에 曰安分身無辱이오 知幾心自閑이니 雖居人世上이나 却是出人間이니라
(안분음에왈 안분신무욕이오 지기심자한이니 수거인세상이나 각시출인간이니라)
☞ 안분음에 이르기를 분수를 알면 욕됨이 없고 기미(낌새)를 알면 마음이 저절로 한가해지니 비록 인간 세상에 살고 있으나 도리어 이것은 인간 세상을 나온 것이다.
7, 子曰 不在其位 不謨其政
( 자왈 부재기위 불모기정 )
☞ 공자께서 말하기를 그 지위에 있지 않으면 그 정사를 도모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