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詩曰 父兮生我하시고 母兮鞠我하시니 哀哀父母여 生我?勞샷다 欲報深恩인댄 昊天罔極이로다.
(시 왈 부혜생아하시고 모혜국아하시니 애애부모여 생아구로샷다 욕보심은인댄 호천망극 이로다.)
☞ 시경에 말하기를 아버지께서 나를 낳아주시고 어머니께서 나를 기르셨으니, 슬프다 부모여 나를 낳아서 힘쓰고 수고 하셨다.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하는데 하늘처럼 넓어서 다함이 없구나.
2, 子曰 孝子之事親也에 居則致其敬하고 養則致其樂하 고 病則致其憂하고 喪則致其哀하고 祭則致其嚴이니라
(자왈 효자지사친야에 거즉치기경하고 양즉치기락하 고 병즉치기우하고 상즉치기애하고 제즉치기엄이니라)
☞ 공자께서 말하기를 효자가 어버이를 섬길 때에는 살아 계시면 그 공경을 다하고, 봉양할 때는 그 즐거움을 다하고, 병이 드시면 그 근심을 다하고, 돌아가시면 슬픔을 다하고, 제사를 모실 때는 그 엄숙함을 다해야 할 것이라.
3, 子曰 父母材어시든 不遠遊하며 遊必有方이니라
(자왈 부모재어시든 불원유하며 유필유방이니라)
☞ 공자께서 말하기를 부모님이 계시거든 멀리 나가서 놀지 아니하며 놀 때는 반드시 가는 곳을 알려야 한다.
4, 子曰 父命召어시든 唯而不諾하고 食在口則吐之이니라.
(자 왈 부명소어시든 유이불락하고 식재구즉토지이니라.)
☞ 공자께서 말하기를 아버지가 명하여 부르시거든 빨리 대답하고서 머뭇거리지 아니하고, 먹은 것이 입에 있거든 곧 토해야 할 것이다.
5, 太公이 曰 孝於親이면 子亦孝之하나니 身旣不孝면 子何孝焉이리오.
(태공이 왈 효어친이면 자역효지하나니 신기불효면 자하효언이리오.)
☞ 태공이 말하기를 어버이에게 효도하면 자식 또한 효도하나니 자신이 이미 효도를 아니 하면 자식이 어찌 효도하겠는가.
6, 孝順은 還生孝順子요 五逆은 還生五逆者하나니 不信커든 但看畯頭水하라 點點 滴滴不差異이니라.
(효순은 환생효순자요 오역은 환생오역자하나니 불신커든 단간첨두수하라 점점적 적불차 이이니라.)
*畯(처마 첨)
☞ 효도하고 순종하는 사람은 도로 효도하고 순종하는 자식을 낳고, 거스르는 사람은 도로 거스르는 자식을 낳나니, 믿지 못하겠거든 다만 처마 머리의 물을 보라. 점점이 떨어지는 물방울이 차이 나지 아니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