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顔氏家訓에 曰 夫有人民而後에 有夫婦하고 有夫婦而後에 有父子하고 有父子而後에 有兄弟하니
一家之親은 此三者而已矣라 自玆以往으로 至于九族히 皆本於三親焉이라 故로 於人倫에 爲重也니 不可不篤이니라
(안씨가훈에 왈 부유인민이후에 유부부하고 유부부이후에 유부자하고 유부자이후에 유형제하니
일가지친은 차삼자이이의라 자자이왕으로 지우구족히 개본어삼친언이라 고로 어인륜에 위중야니 불가부독이니라)
☞ 안씨가훈에 가로되 대저 백성이 있은 후에 부부가 있고 부부가 있은 후에 부자가 있고 부자가 있은 후에 형제가 있으니 한 가족의 친함은 이 세 가지뿐이니라. 이로부터 가서 구족에 이르기까지 다 삼친에 근본 하니라. 고로 인륜에 중함이 되니 돈독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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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 : 제나라 안지추가 지은 책. 二권으로 되어 있음
2, 莊子 曰 兄弟는 爲手足하고 夫婦는 爲衣服이니 衣服破時엔 更得新이어니와 手足斷處엔 難可續이니라
(장자 왈 형제는 위수족하고 부부는 위의복이니 의복파시엔 갱득신이어니와 수족단처엔 난가속이니라)
☞ 장자가 가로되 형제는 손과 발이 되고 부부는 옷이 되니 옷이 찢어질 때엔 다시 새것으로 얻거니와 손과 발이 끊어졌을 때에는 잇기가 어렵다.
3, 蘇東坡 云 富不親兮貧不疎는 此是人間大丈夫요 富則進兮貧則退는 此是人間眞小輩니라
(소동파 운 부불친혜빈불소는 차시인간대장부요 부즉진혜빈즉퇴는 차시인간진소배니라)
☞ 소동파가 이르기를 부하다고 친하지 아니하고 가난하다고 멀리하지 않는 것은 이것은 인간대장부요 부한즉 나아가고 가난한 즉 물러나는 것은 이것이 인간 소인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