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朱子 曰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하며 勿謂今年不學而來年하라 日月逝矣라 歲不我延이니 嗚呼老矣라 是誰之愆고
(주자 왈 물위금일불학이유래일하며 물위금년불학이내년하라 일월서의라세불아연이니 오호노의라 시수지건고)
☞ 주자가 가로되 오늘 배우지 않는다고 해서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올 해 배우지 아니한다고 해서 내년이 있다고 하지 말라. 해와 달이 가느니라. 세월이 나를 기다려 주지 않으니 오호라! 늙었구나. 이것이 누구의 허물인고.
2, 少年易老하고 學難成하니 一寸光陰이라도 不可輕이라 未覺池塘에 春草夢하여 階前梧葉이 已秋聲이라
(소년이로하고 학난성하니 일촌광음이라도 불가경이라 미각지당에 춘초몽하여 계전오엽이 이추성이라)
☞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한 치의 시간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라. 연못의 봄 풀은 꿈에서 깨어나지 않았는데 섬돌 앞의 오동잎이 이미 가을 소리이다.
3, 陶淵明詩에 云 盛年은 不重來하고 一日은 難再晨이니 及時 當勉勵어다 歲月이 不待人이니라
(도연명시에 운 성년은 부중래하고 일일은 난재신이니 급시 당면려어다 세월이 부대인이니라)
☞ 도연명시에 이르기를 젊은 나이는 거듭 오지 아니하고 하루는 새벽이 다시 오기 어려우니 때에 미쳐서 마땅히 힘쓸 지어다. 세월이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아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