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一, 증보편(增補篇)
1,周易에 曰 善不積이면 不足以成名이요 惡不積이면 不足以滅身이니 小人은 以小善으로 爲无益而弗爲也하며
以小惡으로 爲无傷而弗去也라 故로 惡積而不可掩이며 罪大而不可解니라
(주역에 왈 선부적이면 부족이성명이요 악부적이면 부족이멸신이니 소인은 이소선으로 위무익이불위야하며
이소악으로 위무상이불거야라. 고로 악적이불가엄이며 죄대이불가해니라)
☞ 주역에 가로되 선이 쌓이지 아니하면 족히 써 이름을 이루지 못하고 악이 쌓이지 아니하면 족히 써 몸이 멸하지 못하거늘
소인은 작은 선으로써는 이익이 없다고 해서 하지 아니하고 작은 악으로써는 이익이 없다고 해서 하지 아니하고 작은 악으로써는 상함이 없다고 하여서 버리지 아니하니라. 그런 고로 악이 쌓여서 가릴 수 없고 죄가 커서 풀 수 없다.
2, 履霜하면 堅氷至라하니 彼臣弑其君하며 子弑其父 非一日一夕之故로 其所由來者 漸矣니라
(이상하면 견빙지라하니 피신시기군하며 자시기부 비일일일석지고로 기소유래자 점의니라)
☞ 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이 이른다 하니 저 신하가 그 임금을 죽이며 아들이 그 아버지를 죽이는 것이 하루 아침 하루 저녁의 연고가 아니 니라. 그 유래된 바가 오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