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明道先生이 曰 一命之士 苟存心於愛物이면 於人에 必有所濟니라
(명도선생이 왈 일명지사 구존심어애물이면 어인에 필유소제니라)
☞ 명도 선생이 말하기를. 처음 벼슬하는 선비라도 진실로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다면 사람들에게 반드시 도움을 주는 바가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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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도선생(明道先生) : 성은 정(程) 이름은 호(顥) 송나라의 학자로 성리학을 발전시켰음
2, 唐太宗御製에 云 上有麾之하고 中有乘之하고 下有附之하여 幣帛衣之요 倉弟食之하니 爾俸爾祿이 民膏民脂니라 下民은 易虐이어니와 上蒼은 難欺니라
(당태종어제에 운 상유휘지하고 중유승지하고 하유부지하여 폐백의지요 창름식지하니 이봉이록이 민고민지니라 하민은 이학이어니와 상창은 난기니라)
☞ 당나라 태종의 어제에 이르기를, 위에서는 지휘하고, 중간에서는 이를 이어 다스리고, 아래에서는 이에 따르는 사람이 있느니라. 백성이 바친 선물로는 옷을 해 입고, 백성이 바친 곳간의 쌀로는 음식을 먹으니, 너의 봉과 녹은 모두 다 백성의 기름과 살찜이로다. 백성을 학대하기는 쉬우나, 저 위 푸른 하늘을 속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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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太宗 : 당나라 二代임금. 이름은 李世民. 나라를 잘 다스리고 백성을 몹시 사랑했음
3, 童蒙訓에 曰 當官之法이 唯有三事하니 曰 淸 曰 愼 曰 勤이라 知此三者면 知所以持身矣니라
(동몽훈에 왈 당관지법이 유유삼사하니 왈 청 왈 신 왈 근이라 지차삼자면 지소이지신의니라)
☞ 동몽훈에 이르기를, 관직에 임해야 하는 법에는 오직 세 가지 일이 있으니, 가로되 청렴함과 가로되 신중함과 가로되 부지런함이니라. 이 세 가지 것을 알면 몸 가질 바를 안다 .( 처신할 바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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童蒙訓 : 송나라의 呂本中이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꾸민 책
4, 當官者는 必以暴怒爲戒하여 事有不可어든 當詳處之하여 必無不中이니 若先暴怒면 只能自害니 豈能害人이리오
(당관자는 필이폭노위계하여 사유불가어든 당상처지하여 필무불중이니 약선폭노면 지능자해니 기능해인이리오)
☞ 관직에 임한 자는 반드시 사납게 성내는 것을 경계로 삼아서 일에 옳지 못한 것이 있거든 마땅히 상세히 처리하면 반드시 이치에 들어맞지 않는 것이 없으리라. 만약 먼저 사납게 성을 내면 다만 스스로를 해칠 뿐이니 어찌 남을 해치겠는가?
5, 事君을 如事親하며 事官長을 如事兄하며 與同僚를 如家人하며 待塋吏를 如奴僕하며 愛百姓을 如妻子하며 處官事를 如家事然後에 能盡吾之心이니 如有毫末不至면 皆吾心이 有所未盡也니라
(사군을 여사친하며 사관장을 여사형하며 여동료를 여가인하며 대군리를 여노복하며 애백성을 여처자하며 처관사를 여가사연후에 능진오지심이니 여유호말불지면 개오심이 유소미진야니라)
☞ 임금 섬기기를 어버이를 섬기는 것 같이 하며, 윗사람 섬기기를 형을 섬기는 것 같이 하며, 동료 대하기를 자기 집 사람 같이 하며, 여러 아전 대하기를 자기집 노복 같이 하며, 백성 사랑하기를 처자같이 하며, 관직의 일 처리하기를 내 집안일처럼 해야 하니, 그런 뒤에야 능히 내마음을 다했다 할 것이니라.만약 털끝만치라도 이에 이르지 못함이 있으면 다 내마음에 다하지 못한 바가 있다.
6, 或이 問簿는 佐令者也니 簿所欲爲를 令이 或不從이어든 奈何오 伊川先生이 曰 當以誠意로 動之니
今에 令與簿 不和는 只是爭私意니라 令은 是邑之長이니 若能以事父兄之道로 事之하여 過則歸己하고 善則唯恐不歸於令하여 積此誠意하면 豈有不動得人이리오
(혹이 문부는 좌령자야니 부소욕위를 영이 혹불종이어든 내하오 이천선생이 왈 당이성의로 동지니 금에 영여부 불화는 지시쟁사의니라 영은 시읍지장이니 약능이사부형지도로 사지하여 과칙귀기하고 선칙유공불귀어령하여 적차성의하면 기유불동득인이리오)
☞ 혹시 어떤 사람이 묻기를 부는 영을 돕는 자이니 부가 하고자 하는 바를 영이 혹시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나이까? 이천 선생이 말하기를, 마땅히 정성된 뜻으로써 움직여야 할 것이다. 이제 영이 부와 더불어 화합하지 못한 것은 곧 이것은 사사로운 뜻을 다투고 영은 곧 고을의 어른이니 만약 능히 아버지와 형을 섬기는 도리로써 섬겨서 허물은 곧 자기에게 돌리고
잘한 것인즉 오직 영에게 돌아가지 아니할까 두려워하여서 이와 같이 정성된 뜻을 쌓으면 어찌 남의 마음을 얻어 움직이지 못함이 있겠는가.
7, 劉安禮 問臨民한데 明道先生이 曰 使民으로 各得輸其情이니라 問御吏한데 曰 正己以格物이니라
(유안례 문림민한데 명도선생이 왈 사민으로 각득수기정이니라 문어리한데 왈 정기이격물이니라)
☞ 유안례가 백성에게 임하는 것을 물었는데 명도 선생이 말하기를 백성으로 하여금 각자 그 뜻을 펼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관리를 다스리는 것을 물었는데 말하기를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서 사물을 바르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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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安禮 : 송나라 사람으로 字는 元素
8, 抱朴子에 云 迎斧鉞而正諫하며 據鼎?而盡言이면 此謂忠臣也니라
(포박자에 운 영부월이정간하며 거정확이진언이면 차위충신야니라)
☞ 포박자가 말하기를 도끼를 맞이하더라도 바르게 간하며 가마솥에 들어가더라도 말을 다 하면 이 사람을 충신이라 이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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抱朴子 : 진나라 사람 葛洪의 호이며 , 그의 저서